[이슈톡] 쓰레기장서 찾은 뜻밖의 선물‥트리 주운 브라질 소년

  • 2년 전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쓰레기장을 뒤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브라질의 한 소년이 뜻밖의 선물을 손에 넣은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내 생애 첫 크리스마스트리" 입니다.

운동복 바지만 입은 소년이 쓰레기더미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유심히 살펴보는데요.

태어나 한 번도 트리를 가져본 적이 없는 12살 가브리엘 실바군입니다.

브라질 한 쓰레기 매립장 인근 오두막에서 엄마와 두 형과 함께 살고 있는데, 생계를 위해 매일 쓰레기장을 찾아 쓸 만한 물건을 찾아다닌다는데요.

이날도 건질 만한 물건을 없나 하고 쓰레기를 뒤지다가 아기자기한 트리를 발견한 겁니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이 소년은 브라질 북동부의 한 빈민가를 취재 중이던 AFP통신 사진 기자의 눈에 띄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사연이 퍼지자 소년에게 브라질 각지에서 먹을 것과 생필품 등 기부 물품이 답지했고요, 커다랗고 반짝이는 진짜 크리스마스트리도 선물 받았다니.

소년에게 올해는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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