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우미' 손흥민 '이번 주가 중요해!'

  • 3년 전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7번째 도움을 올렸습니다.

팀은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는데 그래도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리를 잊은 상대때문에 덩달아 뛰어버린 손흥민.

황급히 세리머니에 동참하는 해프닝속에 경기는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손흥민-케인 콤비는 위력적이었습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내 준 공을 케인이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연결했습니다.

춤추는 듯한 궤적의 무회전킥에, 골키퍼도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4호, 시즌 7번째 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팀 득점의 절반인 12골을 케인과 함께 만들어내며 역대 단일 시즌 합작골 기록에도 한 골차로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원했던 승리를 챙기진 못했습니다.

막판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내내 이어진 상대 수문장의 신들린 선방앞에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무리뉴]
"마지막 10분간 좋은 기회들을 놓친 걸 감안하면 승점 2점을 잃은 거나 마찬가집니다."

## 광고 ##경쟁자 리버풀도 강등권의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싸움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선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손흥민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오는 목요일 2위 리버풀, 일요일엔 3위 레스터와 맞대결이 예정돼있어 살인적인 일정의 박싱데이를 앞둔 이번 주가 우승 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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