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서 불…우리공화당, 천막 기습설치
  • 4년 전
◀ 앵커 ▶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빌딩에선 덜 꺼진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주민들은 비상 계단을 통해 아파트를 빠져 나갑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내부 30여 제곱미터가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 8백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기간 주인이 집을 비운 상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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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성북구의 조계종 연수암에서 전기난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관리인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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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비상계단 인근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사람들이 빌딩 밖으로 황급히 대피합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의 15층짜리 건물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에 있던 5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흡연 후 완전히 불을 끄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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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앞에선 우리공화당이 공수처법 저지 등을 주장하며 천막 30개를 기습 설치했습니다.

영등포구청이 자진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우리공화당 측에 전달했지만, 우리공화당은 오늘까지 천막을 1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등포구청은 오늘 우리공화당 측의 움직임을 본 후 강제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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