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서 화재…크레인 추락해 주변 정전

  • 4년 전
◀ 앵커 ▶

어제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폐기물을 보관하는 창고에 불이 붙어 밤새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40여명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지만, 9명은 연기를 들이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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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대형 창고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불에 탄 벽면이 녹아내리듯 떨어집니다.

어젯밤 11시쯤 전북 군산시에서 20여미터 높이의 폐기물 저장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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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동작구에선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에 있던 20톤짜리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크레인 운전자가 다치고, 차량 3대와 주택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또 크레인이 전선 위로 쓰러지면서 주변 150여 가구에 2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됐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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