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4천1백여 개 노점에 도로명주소 부여…'내비'로 검색 가능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주택이나 건물에는 순서대로 번호를 붙인 도로명 주소 체계가 본격 시행된 지도 5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시행 초기에는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젠 완전히 정착돼서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 예전보다 쉬워졌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이제는 도로변에 자리한 떡볶이집이나 구두수선집 등 '거리가게'에도 도로명 주소가 생겨 내비게이션 등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주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온 거리가게 상인들을 위해 도로명 주소를 정해주고 도로명 주소판을 붙였다고 밝혔습니다.

주소를 받은 거리가게는 전국에 등록된 4천170곳 가운데 지방정부에서 도로 점용 허가를 받고 전용 점포를 만든 4천101곳인데요.

거리가게에 붙인 도로명주소는 공공기관에 통보돼 법정 주소로서 효력을 갖게 되며, 실시간으로 소방과 경찰,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거리가게도 사업자 등록은 물론 인터넷 포털 검색과 자동차 내비게이션, 우편과 택배 수령, 소방·경찰 긴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요.

앞으로 등록하는 신규 노점의 경우 허가 과정에서 자동으로 도로명 주소를 받게된다고 합니다.

◀ 앵커 ▶

거리의 숨은 맛집들도 도로명 주소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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