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정에서 정한 우라늄 비축량, 열흘 뒤 깰 것"

  • 5년 전

이란 원자력청이 "앞으로 열흘 뒤 핵협정에서 정한 우라늄 비축량 제한 규정을 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원자력청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저농축 우라늄의 농축 속도를 4배 늘렸다"며 "오는 27일이면 핵협정에 따라 지금까지 지켜온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 300㎏을 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이 같은 조처는 미국의 일방적인 핵협정 탈퇴에 따른 것"이라며 "협정에 따르면 상대방이 위반할 경우 우리도 이에 대응해 핵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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