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 12배 넘는 우라늄 보유"

  • 4년 전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의 재고를 계속 늘려 이란 핵 합의에서 설정한 한도의 12배가 넘는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이 서명한 이란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202.8kg의 저농축 우라늄만을 보유할 수 있는데요.

IAEA는 현지 시각 11일, 회원국들에 배포한 비밀문서에서 이란이 이달 2일 기준으로 약 2천4백kg의 저농축 우라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8월의 2천1백kg보다도 더 늘어난 겁니다.

또한 IAEA는 이란이 우라늄의 농축 농도도 핵 합의로 허용된 3.67%보다 높은 4.5%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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