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유튜브 올리려고?…위험지역 여행 '겁 없는' 사람들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지난 10일, 40대 한국인 여성 장 모 씨가 '여행 자제' 지역이었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 세력에 28일간 억류됐다가 구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행객들이 위험 지역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유튜브나 SNS를 통해 위험지역 방문이 과시적으로 소개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안전불감증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색경보가 내려진 '여행 유의' 지역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며 '위험한 나라로 알려졌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등의 말을 하고, 여행자제 국가를 방문해 현지인과 시비가 붙은 장면을 올린 사람도 있다는데요.

적색경보가 내려진 필리핀 팔라완 섬의 경우, 여행 위험지역에 대한 안내 없이 신혼·가족 여행지로 소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 개는 순하다'는 일부 주인들의 안일한 생각 탓에 개 물림 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고 하죠.

자전거 전용도로로 갑자기 뛰어든 대형견 2마리를 보고 피하려다 넘어진 50대 남성이 넘어져 무릎에 장애가 생기자 목줄을 채우지 않았던 개 주인이 6천여만 원을 물어주게 됐습니다.

사고 때문에 당시 460만 원의 월급을 받던 50대 남성은 직장을 그만두게 됐는데, 육체노동자의 가동 연한이 만 60세에서 65세로 상향되면서 대형견을 키우던 주인에게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액이 6천111만 원이 됐다는데요.

다만, 사고 당시 목격자가 없었던 만큼 법원은 이 사고의 책임을 대형견 주인에게 70%, 피해 남성에게 30%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버스·자전거 전용도로 표시에 바닥 신호등까지….

신호체계가 더 복잡해지고 세분화되면서 운전 경력이 짧은 초보나 순간 판단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운전자들이 신호체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주변만 해도 설치된 신호등이 총 100여 기.

각각의 색깔과 모양 정보를 표시하는 렌즈는 3백 개가 넘는다는데요.

그렇다 보니, 초행길 운전자는 신호를 파악하느라 진땀을 빼기 일쑤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헷갈리는' 신호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이 운전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인데요.

'너무 많은 정보가 운전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한다'는 우려와 함께 필요 없는 신호등을 없애고 신호 인식 범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경남 진주 아파트 참사' 한 달을 앞둔 어제, 보건복지부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확충, 응급입원 및 급성기 치료 병상 확보 등을 담은 '중증 정신질환자 보호·재활을 위한 우선 조치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대해 현장에선 '마음만 무거워지고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경찰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조가 여전히 잘 안 되고, 복지부와 경찰의 매뉴얼이 서로 달라서 엇박자가 난다는 지적이 많다는데요.

또,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아닌 경찰이 개입해 입원하는 경우, 누가 비용을 부담할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중국 광저우 패션 시장에 밀려 'k패션 메카'인 동대문이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 못지않은 원단과 디자인 수준을 갖춘 광저우 시장이, 저렴한 제조 원가와 대량 생산을 무기로 중국 도매상뿐 아니라 국내 패션 사업자의 생산 주문을 무섭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인들이 동대문에서 물량을 확보하려고 애썼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돼서, 광저우를 찾는 '한국인 보따리상'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중국 생산업체들과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동대문 패스'가 이어지면서 동대문 시장의 쇠퇴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 가지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기보다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경험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화장품 시장엔 '패스트뷰티'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뷰티 유튜버의 인기가 높아지고 SNS의 영향이 커지면서 뷰티 유튜버가 추천하거나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들이 매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최근 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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