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깨어있는 일본 시민들 '작은 소녀상 운동'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최근 일본에서 위안부 소녀상 전시가 개막 사흘 만에 중단된 가운데 '소녀상 전시를 다시 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하죠.

일부 일본 시민들 사이에선 미니어처 소녀상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공유하는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13센티미터 크기로 만든 작은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단체로 보내면, 단체가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집 앞에서, 여행지에서, 버스 안에서, 지금까지 120여 장의 사진이 모였다는데요.

캠페인 참가를 원하는 사람에겐 작품 비용만 받고 작은 소녀상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캠페인의 취지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일본인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앵커 ▶

자신이 낳은 아기를 버리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과거엔 주로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0~20대 미혼모 사이에서 빈발하던 영아유기가 최근엔 30~40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4일 경남 거제시에선 공공화장실에 아이를 버린 30대 가정주부가, 지난달 경남 밀양에선 자신이 낳은 아기를 헛간에 버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요.

아이를 버리는 30~40대 엄마들이 많아진 이유,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외도 등의 문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그제 서울대 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만 하루가 지난 어제 오후 10시 반을 기준으로, 2천 9백여 명이 투표를 했는데, 조국 교수가 89%의 표를 얻어 1위를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투표가 공신력을 갖거나 서울대생의 전체 의견을 반영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고,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서울대생도 많기 때문인데요.

앞서 2016년 '제1회 조사'에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위를 차지했었고, 과거 조 교수는 여권, 현재 야권을 비판하면서 투표 결과를 인용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109년 전통의 서울 '덕수상고'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고졸 신화' 주인공을 다수 배출한 덕수상고는, 지난 2007년부터 덕수고로 이름을 바꾸고 일반 계열을 통합해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동시에 특성화고 인기가 떨어지면서 '일반계'는 송파구 위례신도시로 이전해 일반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옛 덕수상고인 '특성화계열'은 종로구에 있는 경기상고로 통합된다는데요.

한편 서울에서 특성화고등학교의 통폐합이 확정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덕수고를 시작으로 특성화고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뜨거운 여름, 어떻게 하면 '폭염 온열 질환'을 피할 수 있을까요.

신문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그늘이 없을 땐 양산을 쓰는 게 좋은데, 그것도 안쪽 면이 검은색인 양산을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검은색이 바닥에서 반사되는 복사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옷은 열을 반사하는 '흰색'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고, 횡단보도에 대형 그늘막이 있을 땐 그늘막 아래로 들어가는 것이 좋은데,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 본 결과, 그늘막 안과 밖의 머리 윗부분 온도가 20도 넘게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 5월 혼자 사는 여성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등 원룸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한 조사 결과, 원룸 10곳 중 4곳이 침입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범죄 예방 시설우수 원룸 인증' 사업 참여하는 건물주가 많지 않아서 실제 안전 수준은 더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경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범죄 예방 시설우수 원룸 인증제'는 원룸의 범죄 예방 환경을 진단해 우수시설로 선정될 경우, 인증패를 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주들이 많지 않다는데요.

특히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주거 침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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