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영상 공개

  • 6년 전

◀ 앵커 ▶

풍계리 핵실험장 파기 현장 공동 취재단이 취재한 영상이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영상 보면서 좀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먼저 조금 전 자막으로 나갔지만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 이야기도 잠시 후에 계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핵실험장 폭파 화면이죠?

갱도 입구가 파괴되는 현장 같은데요.

◀ 기자 ▶

지금 폭파로 무너지는 것을 보고 계신 거고요.

산사태 형태처럼 보이는 게 갱도 입구가 폐쇄되는 겁니다.

그 앞의 시설은 관측 시설이나 생활 시설이고 지상에 있는 구조물도 연이어 순차적으로 폭파하고 있는 장면이 저희 공동취재단이 촬영한 화면 같은데요.

화면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전해진 바에 의하면 2번 갱도부터 폭파가 시작됐다고 그랬죠?

◀ 기자 ▶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가 모두 4곳인데요.

이 가운데 어제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가량 해서 2번의 북쪽 갱도 그리고 4번의 서쪽 갱도, 3번의 남쪽갱도 이 순서대로 폭파를 했거든요.

1번 갱도 같은 경우에는 첫 핵실험의 여파로 방사능이 오염돼 있어서 이미 폐쇄돼 있기 때문에 굳이 1번 갱도는 제외하고 2, 3, 4번 갱도가 폭파됐습니다.

군 막사라는 지상의 구조물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 저 구조물도 지금 폭파되는 형태가 보입니다.

현장의 취재단의 말에 의하면 관측소를 폭파할 때 굉음과 함께 파편들이 사방에 가득했다, 이런 묘사가 들어와 있거든요.

그 정도로 순차적으로 관측 시설을 폭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도 이 소식을 오늘 오전에 관련 사진을 보도하면서 현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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