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달러 대북송금' 쌍방울 김성태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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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달러 대북송금' 쌍방울 김성태 재판 시작

대북 송금 등의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재판 준비 절차가 시작됩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오늘(23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지원할 스마트팜 사업비 등 800만 달러를 북측 인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북한에 보낸 돈 중에서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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