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법원에 보석 청구
  • 3개월 전
'대북송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법원에 보석 청구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전 그룹 회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달 3일 법정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0일 수원지법 형사11부에 보석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로 재판부는 변호인과 검찰 측 의견 등을 검토해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임직원 명의로 세운 5개 비상장회사 자금 538억원을 횡령하고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대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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