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용법' 고민 중? "나도 바보가 아니다"
  • 2년 전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내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 나섭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올 시즌은 조금만 부진해도 비판이 거센데요.

콘테 감독의 전술 운용을 놓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레스터 시티전 교체 해트트릭에‥

대표팀에서의 상승세‥

하지만 지난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은 제대로 힘 한 번 못 써봤습니다.

슈팅 한 번 없이 수비에만 치중해야 했습니다.

이번에도 페리시치와의 공존이 문제였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경기 내내 마치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뛰었고…

오히려 윙백 페리시치가 더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한 겁니다.

[앨런 시어러 /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페리시치도 마찬가지고요.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는데도요."

내일 새벽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도 손흥민 활용법이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클룹세스키의 부상으로 제한적인 공격 전술에 어떤 윙백과 호흡을 맞출 지가 관건입니다.

[콘테 / 토트넘 감독]
"저도 바보가 아닙니다. 저도 절대 지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어떤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그건 그 선수가 준비되지 않아서입니다."

## 광고 ##또 초호화 공격수들을 보유하고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나선다는 지적에는 맨시티에게 6골을 내준 맨유를 언급하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콘테 / 토트넘 감독]
"저는 그런 일을 절대, 절대 당하지 않을 겁니다. 상대에게 쉽게 많은 공간을 내줘서 6골, 7골, 8골씩 허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라이벌전 참패를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

여러 잡음을 씻어낼 단비 같은 득점이 터질지…

손흥민의 발끝에 많은 게 걸려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선우
영상출처 : 유튜브 (WeAreTottenhamTV)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영상편집 : 정선우 영상출처 : 유튜브 (WeAreTottenham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