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뽑았다' 이강인‥"대표팀 활용법 고민 중"

  • 2년 전
◀ 앵커 ▶

올 시즌 최고의 활약 중인 이강인 선수가,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호 레알마드리드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라리가 도움 공동 1위.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1년 반만에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물오른 왼발 킥 능력과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탈압박.

무엇보다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체력과 수비력까지 보완하면서, 철저하게 외면해왔던 벤투 감독도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꾸준히 관출해왔고. 현재 경기력과 대표팀 전술 수행 능력을 고려해 뽑았습니다."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최정예가 모이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 부름을 받긴 했지만 카타르행을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 광고 ##날카로운 킬패스, 세트피스에서 강점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무기라는 평가도 있지만 움직임이 자유로웠던 소속팀과 달리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벤투 감독이 원하는 능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월드컵까지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다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소집 명단의 선수들이 많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같습니다."

K리그에서 8골과 도움 4개를 기록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강원 양현준이 처음으로 발탁 된 가운데..수원FC 이승우는 이번에도 대표팀에서 제외돼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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