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평론’에 칼 뺀 尹…“당대표 제안 막나” 반격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해설위원

[김종석 앵커]
들으신 그대로에요. 윤석열 후보가 오늘 오전에 누구든 제3자적인 논평가가 되어선 곤란하다. 이제 당대표 본격적으로 겨냥한 겁니까? 어떻게 받아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해설위원]
일단 지금 이제 윤석열 후보가 당면하고 있는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죠? 김건희 씨 문제와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 문제가 있는데. 일단 어제 사과로 인해서 김건희 씨 문제는 이제 일단락되었다고 보는 것이고. 남은 게 이준석 대표 입장인데. 이준석 대표가 지난 주말에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서 상당히 조금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고담시의 경찰 국장 같다든지. 우리 후보가 안 될 것 같다든지. 뭐 이런 식의 조금 선을 넘는 발언들을 하고 있어요. 이제 그런 상황에서 이제 하고 있는데. 저는 이준석 대표의 태도와 지금 송영길 대표의 태도가 상당히 비교가 된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송영길 대표는 뭐 이야기되든 안 되든 간에 재명학을 공부해야 된다. 책을 읽어야 된다. 최근에 다리 수술까지 했거든요? 목발을 짚고 나와서까지 계속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어떤 당선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 송영길 대표와 밖에 나가서 선대위 참여하고 있지 않으면서 지금 어떤 면에서 당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차이.

예전에요. 야구 해설가 허구연 씨라고 있습니다. 이분이 야구 해설 정말 잘하시거든요. 그런데 서른다섯에 너무 해설을 잘 하니까 이 감독도 잘할 것 같아서 청보 핀토스에 그때 감독으로 영입을 했어요. 그래서 아주 파격적인 대우를 해줍니다. 딱 1년 만에 잘렸어요. 왜냐. 연전연패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이게 당대표하고요. 그리고 논평을 잘하는 사람하고는 굉장히 차이가 있습니다. (야구 해설, 감독과 마찬가지다.) 그렇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이 당대표는 어떻게 하든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뭐 논평가들은 다 이야기할 수 있죠. 그렇지만 당대표는요. 일단 선거 승리를 해야 되고 뭔가 결과물을 당원들에게 보여 주어야지만이 그 리더십이 인정을 받는데. 지금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말은 뭐 논평은 계속하고 있지만. 결과물은 오히려 못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런 비판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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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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