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골 신기록' 손흥민 "프로 첫 우승 도전"

  • 3년 전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리그 15호골을 터뜨리며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 경신과 함께 토트넘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첫 경기.

손흥민은 조금은 수척해보였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은 어느때보다 강했습니다.

사우샘프턴에 1-0으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손흥민에서 시작된 공격이 베일의 감아차기 동점골로 이어졌습니다.

## 광고 ##혼자 골문 안으로 공을 주우러 간 손흥민은 베일에게 달려간 동료들을 독려했고 얼마 뒤 직접 상대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런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모우라가 골키퍼 시선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득점 취소.

하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료직전 얻어낸 패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고 강력한 역전골로 성공 시켰습니다.

벤치에 있던 케인도 함께 포효했습니다.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인 15호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매경기 집중을 하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감독님도 더 높이 올라가길 원합니다."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자신보다 한살 많은 29살 메이슨 감독대행에게 '리그 최연소 승리 감독'이란 타이틀까지 선물한 손흥민은 나흘 뒤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손흥민/토트넘]
"꼭 이기고 싶습니다. 단순히 결승에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는 만족을 못합니다. // 선수들과 팬들 모두 승리를 원합니다. 팬들을 위해 꼭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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