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일주일 앞으로…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전

  • 3년 전
재보선 일주일 앞으로…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전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움직임도 더 분주해진 모습인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 동작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오후에는 관악구청 앞에서 시민과 만난 뒤 저녁에는 언론사 인터뷰 일정을 소화합니다.

앞서 아침에는 한 라디오 방송과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젯밤 있었던 TV 토론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측량 현장에 갔었다는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며 오 후보의 관련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 중입니다.

오 후보는 토론회 기조 연설에서 앞서 시장으로 재직했을 때는 머리로 일했다면, 이번에는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개발과 재건축 정상화로 주택 18만5천호를 공급하겠다며, 서울을 도시 경쟁력 세계 1위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후에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타운홀 미팅을 한 뒤 충청향우회, 서울지역 장애인 단체, 한국노총 서울본부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여야 지도부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잠시 뒤인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LH 사태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며, 다시 한 번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부산으로 내려가 김영춘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은평구 연신내와 서대문구 홍제역을 잇따라 방문해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울산을 방문해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 박기홍 울주군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벌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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