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0명대 예상…'변이 감염' 12명 확인

  • 3년 전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300명 대로 예상됩니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2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 광고 ##어젯밤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23명 적은 수준으로, 오늘 0시까지 집계하면 300명대 중반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는 반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2명 추가로 확인된 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내국인 7명, 외국인이 5명인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 10명은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등에서 입국했고,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 2명은 탄자니아에서 들어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3명은 검역단계에서 그리고 9명은 입국 후에 자가격리 단계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같은 항공기를 탔던 승객 중 근처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전 0.79에서 다시 1에 근접했다"며 코로나 재확산을 경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목욕탕·사우나에서 집단감염 24건이 이어지고 있어, 탈의실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대화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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