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학교 개학에 감염 확산 우려

  • 3년 전
◀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정체기에 접어든 모습인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도 어제와 비슷한 300명대가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9명.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9명 적습니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더 추가됐다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3백 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광주 서구 콜센터에서는 어제까지 총 63명이 감염됐고, 경기 파주시의 한 인쇄업체에서도 누적 환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동료와 가족들에게 전파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백-4백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광고 ##특히 오늘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교가 시작되고, 대학교의 경우 대면수업이 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장관]
"(코로나19 감염이) 좀처럼 하향 추세가 아닌 정체 상태입니다. 봄과 신학기 개학을 맞아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점에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염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해외 입국자들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어제 하루에만 14명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시작이 긴장을 푸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며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