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두기 조정 발표…300명대 후반 예상

  • 3년 전
◀ 앵커 ▶

오늘도 코로나19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밤 9시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설 연휴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조정안을 오늘 오전 11시에 발표합니다.

고강도 방역의 장기화로 피로도가 높아지자 일부방역 수칙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 광고 ##[정세균/국무총리]
"정부는 조금 더 멀리 보고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로의 개편을 준비하겠습니다."

관건은 영업 제한 연장 여부입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경우 현재 밤 9시까지 영업이 제한돼있는데 10시까지로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 여부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의 변동 폭이 커 무조건 완화할 수 만도 없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친지들과의 모임이 예상되는 만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주 일요일에 저희가 발표를 할 때 5명부터의 사적모임 금지 등 설에 관련된 특별한 대책들은 2주를 연장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어젯밤 9시까지 350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되는 등 오늘도 300명 대 후반을 유지하며 IM 선교회발 전국적 집단 감염 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사흘 간 9명이 감염돼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가고, 대전 행정복지센터에서 5명이 확진되는 등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방역당국은 취사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남부교도소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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