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2시간에 10만 원" '게임 족' 몰리는 영화관

  • 3년 전
◀ 앵커 ▶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영화관의 무한 변신…이유는?"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하면서 영화관들이 위기라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영화관들, 무한변신을 시도하고 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화관들이 매달 역대 최저 관객수를 기록하는 있는데요.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생존전략을 짜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영화관의 생존전략, 궁금하기만 한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게이머들이 화면이 큰 영화관으로 몰리고 있다는데요.

코로나 시대 영화관의 변신, 화면으로 만나 보시겠습니다.

커다란 스크린 앞에서 빵빵한 사운드를 들으며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이 남성!

게이머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영화관에서, 이른바 황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실제 국내 한 대형 영화관이 상영관을 게임족에 내줬다고 합니다.

2시간에 10만 원을 내면 집에서 가져온 게임기로 영화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데요.

일단, 결과는 대 성공이라고 합니다.

해당 영화관 측이 일부 지역에서 게임족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해본 결과, 모든 회차가 매진됐을 정도라는데요.

이러한 대관 프로그램은 영화관이 살아남기 위해 짜낸 고육책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 대형 영화관들은 넷플릭스와 모바일, 유튜브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 극장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시장 분석가들은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앞으로 영화관으로 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내용을 보니 영화관의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라고 평가할 만하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신박한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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