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영화관 팝콘 광고…탈의한 근육남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팝콘 광고에 왜 반라의 남성?"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서 음식물 섭취를 못 하고 있는데

팝콘광고에 반라의 남성 무슨 말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해 코로나로 매출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한 영화관이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상의를 탈의하고 복근을 자랑하는 남성이

팝콘을 몸에 뿌리거나, 팝콘을 깐 바닥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인데요.

한 영화관이 SNS에 공개한 팝콘광고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아 팝콘을 먹는 것이 금지되자 매출 감소를 고심하던 끝에 이 광고를 내놓은 건데요.

해당 영화관에서 판매한 '포대 팝콘'은 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복고풍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상의를 탈의한 근육남을 팝콘 광고에 등장시켜 남성을 성 상품화한 것이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겁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초콜릿복근이 눈을 사로잡는다'는 반응과 '탈의한 남성이 팝콘 광고를 해야 하느냐' 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문제가 커지자 25일 영화관 측은 작업복을 입은 남성 모델로 광고 사진을 교체했습니다.

◀ 앵커 ▶

전면교체라고 하니 누리꾼들의 비판에 대해서 의식한 조치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남녀갈등으로 번지고 있었던 광고에 발빠른 대응이었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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