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 스트레스 심한 자영업자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스트레스 1위는 자영업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을 직업별로 조사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중 자영업자의 스트레스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저녁이면 퇴근한 직장인으로 꽉 차던 음식점이 텅 비었는데요.

[김인수/음식점 주인]
"매출이 뭐 10분의 1로 줄죠. 저녁 시간대 지금 손님을 못 받으니까. (영업 종료) 9시면, 8시에 주문 끝나는데 어떻게 오겠어요."

자영업자들의 스트레스,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지난달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률은 자영업자가 79%로 1위를 기록했고, 무직자와 퇴직자, 주부 등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전체 응답자들의 스트레스 지수 또한 높아졌다는데요.

지난해 10월 조사당시, 전체의 57%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올해 1월 그 비율은 72%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도 늘었다는데요.

응답자의 85%가 코로나19가 "매우 크게" 혹은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자영업 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주부들까지,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 전체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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