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인터뷰 기침' 손흥민에 코로나 의심 '인종차별' 논란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26분 쐐기골을 넣었는데요.

경기 종료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 사람이 없는 곳으로 두 차례 기침을 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일부 영국 누리꾼들이 손흥민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다며 근거 없는 댓글을 달기 시작한 건데요.

앞서 몇몇 해외 누리꾼들이 손흥민 선수만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가짜 뉴스를 유포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몰지각한 행동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인종차별이 너무 심한 것같다" "기침 했다고 다 코로나 바이러스인가"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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