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유이 아버지' 김성갑 행세한 50대 징역형
  • 4년 전
가수 겸 배우 유이 씨의 아버지인 프로야구 김성갑 전 SK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사칭해 상습사기 범행을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인천지법은 상습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쉰여덟 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는데요.

A씨는 지난해 인천의 한 가방 판매점 등지에서 업주들로부터 8차례 현금 80여만 원과 시가 31만 원 상당의 의류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김 전 코치를 사칭한 뒤 "중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단체로 가방을 주문하겠다"며 "근처에서 선수단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식비를 빌려달라"고 업주들을 속였습니다.

198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1995년 은퇴한 야구선수 출신인 김 전 코치는 유이 씨의 아버지로도 유명한데요.

유이 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버지를 사칭한 사기 피해 사례를 접하고 SNS에 "사칭은 범죄"라며 "멈춰 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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