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징역형 구형
  • 5년 전
지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마이크로닷의 아버지인 예순한 살 신 모 씨에게 징역 5년, 어머니 예순 살 김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요.

신 씨 부부는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는데요.

신 씨 부부의 사기 사건은 지난해 처음 알려지면서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었죠.

마이크로닷은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고, 형인 래퍼 산체스도 신곡 발매를 중단했는데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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