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찬사' 손흥민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 5년 전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지난 주말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전체 주간 베스트 11에까지 선정됐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상적인 터치와 마무리.

홈팬들을 열광시킨 원맨쇼에 BBC도 손흥민을 주저없이 '이주의 팀' 공격수로 뽑았습니다.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경기장 최다득점자가 됐다"며 "아직 리그에서 해트트릭이 없다는 게 믿기 힘들다"는 아쉬움까지 나타냈습니다.

다른 매체들 역시 손흥민을 '실시간으로 청사진을 그리는 건축가'에 비유하면서 '보이지 않는 경기의 지배자'라고 극찬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한 술 더 떴습니다.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손흥민을 유럽 전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하며 세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이렇게 엄청난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라이커가 맨 앞에서 열심히 뛰어주면 팀이 따라와 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빡빡한 일정들이 기다립니다.

오는 목요일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시작으로 리그 경기와 컵대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우리는 21일동안 7경기를 해야합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을 모두 활용할 계획입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이어져오던 12경기 골 침묵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손흥민.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골 사냥의 시작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