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더위 절정…중서부 공기 탁해

아직 5월인데 날이 벌써 이렇게 덥습니다.

어제 광주에는 역대 가장 이른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 특보는 오늘 중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보시다시피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많은 지역에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도 30도로 올 들어 가장 덥겠고요.

의성과 광주도 32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날이 이렇게 더운데 마스크까지 쓰려니 더 답답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늘 출근길 어제보다 더 공기가 탁한데요.

밤새 중서부 지방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면서 세종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현재 농도는 84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서울과 익산 등지로도 나쁨 수준까지 짙어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연무나 박무 때문에 가시거리가 5km 안팎까지 짧아져 있고요.

기온은 서울과 대구가 17도 안팎으로 시작하고 있고 낮에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해안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는 충청도와 남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