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나토 방위비 분담금 더 올려야"

  • 5년 전

주한 미군의 주둔 비용으로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에 대해서도 방위비를 더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백악관에서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그럼에도 회원국의 분담금을 더 올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토는 지난 2014년 정상회의 당시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 대비 2퍼센트까지 책정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킨 나라는 29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5개국에 그친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토 측은 트럼프와의 회담에 앞서 내년 말까지 미국이 아닌 회원국들의 방위비를 1000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13조원 가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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