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 비행기에서 승객들 내리게 하려 무자비하게 에어컨 틀어

인도 — 기내가 연기로 자욱한 가운데 심지어 승객들이 구토를 하는 장면이 잡힌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 익스프레스는 에어아시아의 이 항공기는 콜카타에서 출발하여, 벵갈 서부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로 향하는 비행기로, 4시간 동안 지연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에게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방송했지만,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불쌍한 승객들이 바깥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어 이를 거부해서, 기장은 이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장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승객들로하여금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승객들이 항의하며,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는 연기가 객실을 가득채우자 욕설을 던집니다.

승객들은 이 것 때문에 질식할 뻔 했고, 아주 프로페셔널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이라는 말을 하며 불평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성명서를 통해 불편했던 이 상황에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항공사측은 에어컨을 틀었던 것은 높은 습도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