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비행기 조종사,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운전하려다, 해고

  • 7 years ago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 인도네시아의 한 저가항공이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 항공사의 비행기 조종사들 중 한 명이 만취하여 비행기를 운전하려다 잡힌 사건이 발생한 뒤의 일입니다.

지난 12월 28일, 술에 알딸딸하게 취한 32세 조종사, 테카드 푸르나 씨는 보안검사를 거뜬히 비켜지나갔습니다.

금속탐지기를 비틀거리며 통과해서는 소지품을 흘리면서 말이죠.

그런 뒤, 그는 조종석에 들어가서는 완전 이해불가한 말을 방송으로 내보내기 시작하여, 몇명이 아닌 비행기에 타고 있던 154명 전체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조종사의 손에 목숨을 맡기고 싶지 않았던 몇몇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근심에 빠진 승객들은 조종사의 이상한 행동을 시티링크 항공사 직원에게 보고했고, 이 직원은 재빨리 조종사를 내리게 하여, 다른 조종사로 교체했습니다.

비행기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죽는 것보다는 늦게 출발하는게 낫죠.

시티링크 회장과 운영 디렉터 모두 이번 사건으로 사임했으며, 조종사는 해고되었고,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년 전, Airlineratings.com은 시티링크 항공사를 세계 주요항공사들 중 최하위 10위 권에 넣었으며, 안전성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위권 10위를 한 항공사들 중 9 개가 인도네시아 항공사입니다. 2001년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40건의 사고가 보고되었고, 모두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결함의 요인에는 오래된 장비와 비행기에서 너무 짧은 활주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조종사들, 지상직원 그리고 가장 최악인 항공교통관제사 역시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하루에 단지 1400명의 사람들이 만건이상의 인도네시아 항공기의 비행을 감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MIT의 한 통계학자에 따르면, 승객 100만 명 중 한 명이 인도네시아 비행기에 탑승했다 사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항공사의 사망률의 25배이라고 하는데요, 아, 결코 좋지 아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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