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협회, 술에 취한 갈매기 수십마리 구조

  • 6 years ago
영국, 도싯 — 누가 새들한테 술을 권했나요?

영국의 동물단체가 최근 영국해변에서 수많은 갈매기들을 구조했습니다. 이 갈매기들이 술에 취해 헤롱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동물애호협회(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는 누군가가 해변가에서 술고래들처럼 걸어다니고 있는 갈매기들이 있다며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애호협회 직원은 처음에는 이 갈매기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처럼 보였지만, 구토를 하고난 이후 회복하는 듯 보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반면 갈매기들을 모으는데 이용된 차량에서 술집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갈매기들 간밤에 재미 좀 보셨나본데요?

동물애호협회는 인근지역에 있던 맥주집이나 다른 술 공급업체들이 알코올 폐액을 잘 관리 하지 못해, 새들이 버려진 술을 마시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동물애호협회의 수의사는 스카이뉴스측에 갈매기들이 술에 취한 증상을 보인 뒤 사망했지만, 대부분은 술에 취했던 사람들처럼 회복 중이며, 이들은 술에 취한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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