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남성, 아랍어로 고래고래, 결국 타고 있던 비행기 비상착륙

  • 8 years ago
미국, 테네시, 내슈빌 — 아랍어로 말하던 술에 취한 남성이 비행기 안을 카오스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9월 5일 월요일, 아랍어로 큰소리로 말하던 한 만취 승객이 기내 화장실 문을 부수고서 구토를 한 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사의 항공기를 강제로 비상착륙시켰습니다.

미국, 신시내티 발 휴스턴 행 3550 항공편이 내슈빌로 향했습니다. 모하메드 나세르 알도세리 씨의 어이없는 행동 덕분에 말입니다.

26세인 그는 경찰측에 비행기에 오르기 전, 레몬을 담근 술을 8잔 마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알도세리 씨의 행동이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극심한 우려를 야기시켰다고 합니다. 그는 고장난 기내 화장실의 문을 부수고서, 휘향찬란한 레몬빛깔을 뿜어냈다고 합니다.

알도세리 씨가 큰 목소리로 아랍어로 솰라솰라 말하기 시작하자, 기장은 비행기를 가까운 공항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알도세리 씨는 자신의 좌석에서 잠이 든 채, 꼬구라져 있었으며, 내슈빌 경찰이 기내로 들어와 그를 체포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만취, 치안문란 혐의로, 3000달러, 한화 약 300만원의 보석금을 판결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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