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흔들리는 에어아시아 비행기 속 승객들의 모습 영상에 잡혀

  • 7 years ago
호주, 퍼스 — 지난 6월 25일 일요일, 호주, 퍼스에서 싱가포르, 쿠알라 룸푸르로 향하고 있던 에어 아시아 X 승객들이 비행기가 흔들리는 일을 경험했는데요, 이는 거의 2시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이 비행기는 지난 6월 25일 오전 7시 이륙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한시간 동안은 비행이 순조로었지만, 359명의 승객 대부분은 쾅하는 큰 소리를 들었고, 이로인해 비행기가 마치 세탁기처럼 흔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그러들줄 모르는 이 문제로 기장은 회항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지상으로 돌아가는 격변의 시간동안, 파일럿은 비행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 기도하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지상에 착륙하기 2분 전, 파일럿은 착륙 시 덜컹거릴 상황을 대비해 승객들에게 웅크린 포즈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악몽과 같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은 착륙이 순조로웠다고 말했습니다. 침착했던 파일럿은 우뢰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객 한명 한명과 악수를 했다고 합니다.

에어 아시아는 비행기가 흔들렸던 것은 엔진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결과였다는 말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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