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선출 여야 '협치' 강조

  • 6년 전

◀ 앵커 ▶

국회의장단 선출과 함께 20대 후반기 국회가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2년 국회의장을 맡게 된 문희상 의원은 여야의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6선 문희상 의원을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정치 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 의장은 새 정부 출범 1년 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 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한다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의 이주영 의원과 바른미래당의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또 이날 산하기관이 2백 개가 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2개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회는 이와 함께 23일부터 신임 대법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사흘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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