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지구대장이 동료 경찰들에 만취 난동…대기발령 外

  • 6년 전

◀ 앵커 ▶

현직 경찰 지구대장이 술에 취해 인근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습니다.

◀ 앵커 ▶

어제저녁(3일) 경부 울진의 한울원전에서는 냉각재 펌프 고장으로 6호기 원자로가 정지됐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찰 지구대.

술에 취한 남성이 앉아 있는 경찰관들을 향해 다짜고짜 발길질을 하고, 잠시 후 다른 경찰관이 다가오자 머리를 들이밀고 난동을 부립니다.

이 남성은 인근의 신길지구대장 윤 모 경감으로, 지난달 이곳 지구대가 실시했던 포장마차 단속에 불만을 품고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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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습니다.

한울원자력 본부는 냉각재 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하면서 원자로가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울원전 측은 "현재 원자로가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측은 냉각재 펌프의 정지 원인을 조사한 뒤 설비를 정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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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서 불이 나 산림 500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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