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BTS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 6년 전

◀ 앵커 ▶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전 세계 뒤흔든 방탄소년단을 시상식이 열린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MBC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감격했는데요.

그 모습을 보는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캘리 클락슨]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 BTS(방탄소년단)!"

세계적인 톱스타들도 전 세계 팬들도 발표된 지 나흘밖에 안 된 신곡을 '떼창'하며 열광했습니다.

"전 K-pop을 사랑해요"

"방탄소년단이라면 어디든 따라가겠어요."

시상식 다음 날, 방탄소년단은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저희도 많이 깜짝 놀랐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앉아 있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모든 게 좀 신기하고…"

방탄소년단은 수상 직후 공식 파티 대신 온라인으로 팬들과의 자축을 선택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저희가 한국어로 노래를 해도 그 가사와 저희 말들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신다는 점에 가장 뿌듯함을 느끼죠. 뉴미디어 시대이기 때문에 저희 말들이나 가사를 번역해주시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 뛰어난 음악성과 퍼포먼스가 성공 요인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본질에 충실한 것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는데요. 음악을 열심히 만들고 퍼포먼스를 하는 아티스트들인 만큼 퍼포먼스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또 팬들과의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최고의 팝스타들만 선다는 '스타디움 투어'도 더이상 꿈으로만 멈추지 않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스타디움 투어는) 정말 몇 안 되는 가수 분들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정말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진 것 같아서 꿈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글로벌 한국어 떼창'이란 전무후무한 문화를 만들어낸 방탄소년단.

그들의 인기는 이미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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