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2주 연속 1위…방시혁 울었다"
  • 4년 전
◀ 앵커 ▶

미국 빌보드에서 2주 연속 핫1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오늘 우리나라 최고의 팝 프로그램인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습니다.

BTS는 빌보드 2주 연속 1위를 했던 감격의 순간도 밝혔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가요계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MBC를 찾았습니다.

"발열체크 하겠습니다 (네)"

코로나19 방역절차를 거쳐 스튜디오에 들어선 방탄소년단은 국내 최장수 팝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팬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저 학창시절에 배캠 정말 애청자 였거든요 라디오를 정말 좋아해서"

[방탄소년단 제이홉]
"배캠 나온다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너무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방탄소년단 RM]
"30주년이 되는 해에 출연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빌보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순간의 내부 분위기도 최초로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1주차때는)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 2주차는 진짜 기대를 안 했어요 발표되자마자 새벽에 전화와가지고 거의 우셨어요. (방시혁씨가? 눈물이 많아요. 원래?) 얘들아 거기 다 있니? '예이에에에' 하면서 함성을 지르셨어요. 이게 어떤건지 알아? 정말 대단한거야~"

팬클럽 '아미'행보가 전세계 유력 언론에 등장할 정도로 특별한 팬덤은 이번에도 돋보였습니다.

## 광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MBC 사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생중계가 진행된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방송 한 시간 전 대기 인원만 5만명, 7시 방송이 시작되자 시청 인원은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킴벌리/멕시코]
"그들의 가사와 메시지가 나이 들거나 어린 팬들 포함해 모든 세대에게 닿는 거 같아요"

[김영신]
"꾸준하게 차츰차츰 계속 팬덤이 쌓였던 것 같아요. 그냥 끈끈한 그런 정이 있어요. 제가 아미라는게 자랑스러워요"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미국 NBC의 아메리카 갓 탈렌트 등에도 출연해 '다이너마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 취재:김동세, 이재호, 윤병순, 독고명/영상 편집: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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