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2주 연속 1위…블랙핑크 13위
  • 4년 전
◀ 앵커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새로운 기록을 또 썼습니다.

빌보드 역사상 메인 싱글 차트 1위 데뷔곡 중 2주 연속 1위를 지킨 노래는 20곡에 불과한데다, 비영어권 노래에 장벽이 높은 차트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현지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점차 늘고 있어 마니아층을 넘어 관심층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

이번주에도 다시 정상을 지켰습니다.

빌보드 역사상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43곡 뿐이며, 특히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20곡에 불과합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첫 주에 비해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은 줄었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8월 31일부터 1주일 간 160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돼 전주보다 40% 가까이 라디오 방송 횟수가 늘었습니다.

미국의 팝스타들도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저스틴 비버]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라디오 방송국들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많이 방송하고 있습니다."

## 광고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노래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꼽힙니다.

한국 가수로서 미국 음악 시장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NBC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방송 활동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 역시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이 빌보드 핫100 차트 13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블랙핑크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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