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환영…비핵화 안착 기대

  • 6년 전

◀ 앵커 ▶

청와대는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란다며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표 15분 뒤 나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될 수 있도록 중재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른 시일 안에 핫라인 통화를 갖고 관련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이달 중순 개최를 희망하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과 함께,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전략적 수준의 협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 위원장이 앞서 공식화한 바 있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를 위한 남·북·미 3자 협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열흘 뒤인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간 최종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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