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Continuous sad news in the entertainment world ([ST대담] 연예계 잇따른 안타까운 비보)

  • 8년 전
탤런트 박용식이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모래시계]의 연출자 김종학 PD는 지난달 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한때 연예계를 이끌던 주역들의 잇단 비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박용식은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이 내일 엄수될 예정이다.

A) 탤런트 박용식의 발인은 내일, 6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박용식의 유족들은 2일 고인의 사망 이후 5일장을 치르면서 슬픔에 빠져 있다. 고 박용식은 지난 2일 오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용식 씨는 유비저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7월 말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왔다. 상태가 악화하면서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앞서 박용식은 지난 5월 한 종교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 캄보디아에서 20여일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이와 관련해서 질병관리본부는 박 씨의 사망 원인이 유비저균 감염에 의한 것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박용식 씨는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많은 드라마의 조연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됐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모를 빼닮은 얼굴로도 유명한 연기자였다. 하지만 1980년대 초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무려 4년 동안 방송에 출연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 했다. 결국 생계를 위해 방앗간을 운영하기도 할 만큼 어려운 시절도 겪었던 연기자였다. 1991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데 대해서 사과했다는 일화도 있다.


Q) 유비저균은 상당히 생소한 질병인 것 같다.

A) 유비저균은 2010년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받았는데 실제 사망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유비저균은 호흡기나 피부 상처 등을 통해 옮는 감염병인데..코 같은 부위에 고름이 생긴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주로 동남아시아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감염이 되면 중증 폐렴이나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박용식은 귀국 후에 열이 나고 배뇨에 곤란을 겪는 등 증상을 겪다가 결국 패혈증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질병관리본부는 유행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흙을 만지거나 고인 물을 마시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Q) 박용식에 앞서서 [모래시계]와 [여명의 눈동자] 등 명작으로 남은 드라마를 연출했던 김종학 PD가 목숨을 끊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