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TAR REPORT] Family history of stars / [ST대담] 스타들의 숨겨진 가정사, 공개 수위는?
  • 8년 전
대중은 늘 스타의 사생활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서도 스타의 숨겨진 가정사 혹은 가족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드러내는데...최근 들어 많은 스타들이 자신들의 가정사를 가감없이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고백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최근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꺼내놓은 스타가 있다. 바로 김구라인데...부인과 이혼하기까지 과정을 털어놓았다.

A) 개그맨이자 방송인인 김구라가 최근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김구라는 지난 8월 말 자신이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를 각 언론매체에 배포하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구라는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1997년 결혼했고 1998년 아들 동현군을 얻었다. 김구라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혼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됐고 또 주변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직접 이혼 소식을 알린다고 말했다. 자신과 함께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아들 동현군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내기도 한 김구라는 앞으로도 방송인이자 아버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책임감을 밝히기도 했다.

Q) 김구라의 이혼은 부인의 빚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 김구라는 올해 봄 한 방송 토크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관련된 사실을 털어놓은 바가 있다. 김구라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큰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한동안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그러는 사이 자신의 부인이 상당한 채무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결국 그 채무 때문에 재산 가압류가 들어오기도 하는 등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고백해서 우려 섞인 화제를 모았는데...한동안 부인과 별거하면서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돌이켜보기도 했지만 결국 이혼에 이르는 안타까운 결정을 했다. 사실 김구라 부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만큼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리기까지 김구라의 안타까움과 아픔은 컸을 것 같은데...많은 팬들을 지닌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으로서 자신의 아픔을 온전히 드러내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Q) 가수 장윤정 역시 아픈 가족의 이야기를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돈과 얽힌 가족간 분쟁과 갈등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데...

A) 장윤정은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돈에 얽힌 법적 분쟁을 벌일 정도로 큰 갈등을 겪어왔다. 최근 법원의 판결로 일차적인 분쟁은 마무리가 됐지만 가족간 화해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윤정은 최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가족과 겪은 갈등과 불화 이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어머니를) 이해한다.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장윤정은 가난했던 집의 딸로 태어나서 가수로서 많은 인기를 얻고 또 그에 따른 엄청난 수입을 거둔 뒤 벌어진 어머니와의 갈등에 대해서 특히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는데...어머니를 이해한다고 밝힌 그는 그동안 겪은 분쟁의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도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Q) 늘 밝은 이미지로 비쳐온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아픔을 드러내는 사례가 많다.

A) 1990년대 말 이동통신광고 모델로 나타나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연기자 임은경이 그런 경우다. 임은경은 최근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부모가 청각 장애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청각장애가 죄라고 생각했다는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린 시절 이웃 친구와 싸운 끝에 친구의 부모가 부모님의 장애에 관해 언급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결국 세상 보는 시각이 닫혔다는 후회였다. 연기자 윤소이도 꼭꼭 숨겨왔던 가족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버림 받은 아픔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미술치료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조정민 역시 20대 초반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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