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민주당 친명화 당연…법사위원장은 내가 적임자" [화제의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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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ㆍ성동갑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전현희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의 ‘투사’로 꼽힌다. 20대 총선에선 24년 만에 보수 텃밭 강남(강남을)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21대 총선 낙선 후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을 맡았는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끝까지 임기를 지켰다.
 
이번 총선에선 뒤늦게 중ㆍ성동갑에 전략공천됐다. 성동구는 지난 대선(9.9%포인트)과 서울시장 선거(23.4%포인트)에서 민주당이 고전한 지역이다. 당초 종로 출마를 고민했던 전 당선인은 “백의종군 자세로 당의 결정을 기다렸는데, 오랫동안 얘기가 없어 ‘불출마가 당의 뜻인가보다’며 마음을 비웠다. 거의 막바지에 전략공천됐다”고 말했다.
 
 
미리 중ㆍ성동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의 껄끄러운 관계도 난제였다. 전 당선인은 “임 전 실장이 많이 서운하고 힘드셨을 것”이라며 “공천 후 1분 1초가 아쉬웠지만,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당원과 조직이 마음을 열기를 기다리자 그분들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시작하니 권익위원장 시절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서 싸우던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 열기가 느껴졌다”고 했다. 전 당선인과의 인터뷰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4년 만의 국회 복귀다 다시 초선이 된 듯 긴장된다. 민심의 무거움을 더 느끼고, 책임감이 커졌다.  
민주당 의석이 서울에선 21대 때보다 3석 줄었다 민주당이 마음에 들어서 표를 주신 건 아니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440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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