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션도 달렸다…4살 아이부터 77살 노인까지 뛴 '고양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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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시’ 경기도 고양시가 생활 속의 마라톤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1일 오전 8시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는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린 올해 하프 마라톤 대회는 고양시체육회·중앙일보·JTBC가 공동주최하고 러너블·고양시육상연맹 주관, 고양특례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고양대로-경의로를 거쳐 일산동구청, 장항지하차도를 지나 호수로를 통해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류영호 중앙그룹 상무(러너블 대표) 등이 발사한 예포 소리에 맞춰 하프(21.095km), 10km, 5km 코스로 나뉘어 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6~2014년 9년간 고양시와 중앙일보가 공동개최했던 ‘고양중앙평화통일마라톤’ 대회가 10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MZ세대가 중심이 된 힙한 마라톤 대회로 열린 게 특징이다. 연령대별 참가자 비율이 20대 20%, 30대 44% 등 20, 30대가 64%를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노익장을 선보인 60, 70대의 참가자도 다수였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부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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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세 최고령, 4세 최연소 참가자 눈길  
  최고령 참가자는 하프 코스 홍명표(77)씨, 10km 코스 김용우(70)씨였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399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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