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통사·삼성·애플, 전환지원금 인상 협조키로"
  • 지난달
방통위 "이통사·삼성·애플, 전환지원금 인상 협조키로"

[앵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 3사와 제조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통신 3사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고, 제조사도 일정 부분 협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방통위가 최근 번호이동에 따른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줄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시행했지만, 아직 통신 3사의 지원금은 최대 13만원에 그치고 있는 상황.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CEO들은 간담회에서 전환지원금 확대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전환지원금 확대 방안은 각사가 추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애플도 일정 부분 협조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통신사 대표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 조사에 대해 방통위가 역할을 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통법이 이용자 차별을 금지하기 위해 경쟁을 제한하는 법적 특성이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2주전쯤 공정위에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통위는 단통법 폐지 추진에 따른 알뜰폰 업계의 우려에 대해서는 "알뜰폰 업체들의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육성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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