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기준금리 0.5%p 인상…금리 인상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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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기준금리 0.5%p 인상…금리 인상 속도 조절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4회 연속 계속되던 급격한 금리 인상 속도는 다소 늦췄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연준의 이번 조치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최대 1.25%P로 벌어지며, 원화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부 부교수,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올해 마지막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발표가 됐습니다. 연준이 지난달까지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번엔 0.5%포인트 인상할 거란 예상이 많았는데요. 예상대로 0.5%포인트가 인상됐습니다. 그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시장 예상대로 금리인상은 0.5%포인트로 다소 금리인상의 보폭은 줄었지만, 종착지는 더 멀어진 느낌입니다. 연준이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내년 최종금리 수준을 5.1%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인가요?

7개월 만의 금리인상 폭 완화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지속 시그널이 강하게 나오자 뉴욕증시는 연준 발표 직후 하락세로 전환됐는데요. 어떤 종목들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이번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1.25%포인트 낮은 상황이 됐습니다. 현재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진 것이 한국경제에 어느 정도 위험 요소가 될 거라 보시나요?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13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0.25%포인트만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두 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전,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이 전망한 7.3%보다 낮아 최악의 인플레이션 고비는 넘겼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던데, 두 분도 같은 의견이신가요?

미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2%로 떨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생길 때까지 금리 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물가상승 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연준이 설정한 물가상승률 목표치까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빨리 잡히지 않는 이유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국내 금융시장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미 연준의 빅스텝 발표에도 불구하고 내년 최종금리 상향 발표로 인해 뉴욕증시는 하락세였는데요.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어떤가요?

오늘 미 연준의 금리 발표 이후, 미 증권가에서는 매파 파월이 산타 랠리 희망을 날렸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향후 우리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보시나요?

국내 물가도 미국의 물가 흐름 등 대외 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 7월 6.3%까지 치솟은 이후 4개월 연속 5%대를 기록 중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물가가 잡혔다고 봐도 될까요?

아시아개발은행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에서 1%대로 내려 잡았습니다. 앞서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는데,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연준의 긴축 기조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인데요. 연준이 언제까지 금리를 올릴까요? 시장은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고 하는데,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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