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기준금리 0.25%p 인상…사상 첫 4회 연속↑

  • 2년 전
[뉴스포커스] 기준금리 0.25%p 인상…사상 첫 4회 연속↑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사상 첫 4회 연속 금리 인상인데요.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5%대로 올렸습니다.

관련 내용들,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P 올린 데 이어, 이달에도 0.25%P 인상했습니다.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처음인데요. 배경,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P가 아닌 지난번처럼 0.5%P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0.25%P로 결정을 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오늘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같아졌지만, 다음 달 미국이 다시 빅스텝 또는 자이언트스텝을 밟는다면 또 다시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연준 기조에 따라 한은도 다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미국 역시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0.75%P 올린 상태인데요. 다음 달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미국 전문가들도 0.5%P를 올릴 것이냐, 0.75%P를 올릴 것이냐 의견이 팽팽하다고 하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열리는 연설에서 9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느 정도 언급을 할지, 교수님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미국 경제학자의 72%가 내년 중반부터 경기 침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파월 의장은 침체 없이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이 아직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연준의 긴축 정책에도 세계 경제가 더 힘들어지게 되는 건가요?

이번엔 환율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이 1차 저항선으로 전망했던 1,350원대가 깨졌습니다. 환율 급등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방어가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 한은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이것이 과연 환율 상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요? 환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일각에선 1,400원도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달러 강세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많아져야 하는데, 전망과 달리 외국인 자금이 크게 이탈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왜 그런 건가요?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금융 안정성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나서면서 국내 외환보유고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고 있는데다 단기외채 비율도 10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가장 걱정되는 건 물가입니다. 한은이 이번에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았는데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대까지 높였습니다. 24년 만에 최고 수준인데요. 한은이 이런 전망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8월 들어 기대인플레율이 4.3%로 8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가하고 체감물가 인식은 여전히 높습니다. 소비 감소로 인해 기업들의 재고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경기 침체를 알리는 신호가 아닐까 싶은데,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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