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가을밤 고즈넉한 궁궐 산책…창덕궁 달빛기행

  • 8개월 전
[출근길 인터뷰] 가을밤 고즈넉한 궁궐 산책…창덕궁 달빛기행

[앵커]

조선 5대 궁궐 가운데, 임금이 가장 오랜 시간 거처했던 곳, 경복궁도 아니고, 덕수궁도 아니고, 바로 창덕궁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창덕궁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빛기행 행사를 진행합니다.

창덕궁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우혜정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이곳 창덕궁은 어떤 곳인가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창덕궁은 1405년 경복궁에 이궁으로 지어졌다가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에 광해군 때 다시 재건된 곳이거든요.

지금 현존하는 궁궐 중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 한국인의 정서가 가장 잘 녹아 있는 궁입니다.

그래서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등록 등재된 궁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계문화유산 궁궐입니다.

[캐스터]

창덕궁 달빛기행이 올해도 진행된다고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맞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에 30회 정도 이미 진행을 하였고 9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하반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그리고 하루에 6번 진행이 되는데요.

1회당 25명씩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서 창덕궁의 야간을 이곳저곳을 같이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캐스터]

창덕궁 하면 덕혜옹주가 마지막까지 지내던 낙선재가 생각이 나는데요. 그곳도 함께 들르게 되나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맞습니다. 돈화문을 지나서 여기 인정전을 지난 후에 희정당을 지납니다.

희정당을 지나고 난 다음에 낙선재로 들어가게 되는데 낙선재에서는 아름다운 문살무늬와 함께 만원문도 같이 감상하실 수 있고 주간에는 공개되지 않은 상량전에 오르게 되는데요.

상량전은 낙선재 후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량전에 오르면 아름다운 대금연주와 함께 창덕궁의 고전역한 야경 그리고 서울 시내에 있는 야경까지 같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창덕궁 달빛기행에 예매 당첨자를 오늘 발표한다고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예매가 치열했나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맞습니다. 궁티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지금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들이 굉장히 높으신데요.

상반기에 진행했을 때 선착순으로 했을 때 1분 안에 매진이 다 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방식을 개선해서 예매권 추첨 제도로 도입하였는데요.

8월 22일부터 어제까지 진행을 하였고 한 4만 5000명 정도 응모를 하셨더라고요.

오늘 오후 2시에 당첨자 발표가 있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내일부터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정할 수 있는 예매권을 가지게 되시는데요.

원하시는 일자에 보시기 위해서는 서둘러서 예매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올해도 예매 실패하신 분들은 아쉬워하실 것 같은데 또 참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있습니다. 9월 3일 날 선착순 예매권 추첨에 당첨되신 분들이 미결제한 분이 아마 있을 거예요.

그러면 그 결제분을 9월 4일 오후 2시에 티켓이 다시 선착순으로 풀립니다.

그 기회를 이용하셔서 그때 달빛기행은 보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그때 예매를 하시고 관람하실 수 있으십니다.

[캐스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고요?

[우혜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기획팀장]

맞습니다. 10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4일간 진행이 되고 영어, 중국어, 일어 3개국어로 진행 예정입니다.

티켓링크 글로벌 사이트에서 예매가 진행되고요.

지금 현재도 많은 분들에게 문의가 들어오고 계세요.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에도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창덕궁에서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창덕궁 #달빛기행 #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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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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