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청소년 과학영재 멘토링 진행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청소년 과학영재 멘토링 진행

[앵커]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들과 주목받는 젊은 과학자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진 청소년들의 멘토를 맡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을 만나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 들어본다고 합니다.

한림원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한민구 한림원장과 이야기 나눠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안녕하세요.

[기자]

청소년 과학영재 사설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데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청소년 과학영재 사사프로그램은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림원은 사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과학자들입니다. 과학자들을 지도교수로 생각해서 멘토, 학생들은 학생이기 때문에 멘티로 해서 지도교수와 학생 관계를 만들어서 이 학생이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 35명 정도의 고등학생을 선발하고 또 우리 한림원 회원국에서는 고등학생들과 전공분야를 고려하고 또 학생들이 어디 소재해 있느냐 광주에 있다면 광주, 전남지역의 교수님들을 수배하고 부산이라면 부산지역 교수님들과 연구자로서 매칭을 지켜줘서 학생들을 5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조그마한 연구를 할 때 크게 도와주는 사업을 저희는 영재 사사 사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35명의 학생이 선발되는데 가장 궁금한 건 어떤 방식으로 선발이 되느냐입니다.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저희가 전국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냅니다. 그러면 담임 선생님이나 과학담당 교사 여러분께서 학생을 추천해줍니다. 저희는 그것을 보고 학생의 역량도 보지만 여건을 많이 봅니다. 열악한 여건에 있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또 다문화 가정, 여학생 또 지역, 산간벽지 도서 이렇게 여건이 열악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지적 능력이 타고난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균형이나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게 맨티, 맨토가 되면서 어떤 부분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저희가 본래 7월에 과학캠프를 만듭니다. 2박 3일을 하면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또 연구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과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 거냐 하는 거를 단체 합숙을 하는데 금년에는 그걸 못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이 16일 발대식을 여기 지하에서 온라인으로 해서 학생들한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고 이제부터 저희 지도교수 멘토랑 계속 만나고 이메일 화상회의를 통해서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 2주에 한 번씩 지도교수랑 커뮤니케이션해서 거기서 지적능력을 함양해 가고 있습니다.

[기자]

2008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인데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주신다면요.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그동안 350여 명의 학생이 수료했는데 수료한 학생 대부분이 좋은 대학교에 가서 과학기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일부 학생은 수상도 했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해서 취업도 하고 유학도 가고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만든 기본소양이 제법 효과가 저희들은 굉장히 만족하고 조금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자]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저희가 35명을 50여 명 이상으로 해서 조금 더 많은 학생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면 3월부터 해서 본래는 교수님 연구실을 방문한 게 있었어요. 그런 연구실에서 선배 대학생들 대학원생들과 같이 일하는 걸 배우면 얼마나 좋습니까? 생생한 체험인데 금년에 그걸 조금 늦었지만 지금도 정부 방역대책에서 저촉이 안 되는 한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방문하고 물론 교수님들 학교도 가지만, 방문하고 그래서 선배 과학자, 대학원생들과 같이 일할 기회를 만들어서 좀 더 실력을 빛나게 해 주는 것입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민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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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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