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유병언 차남, 세월호 참사 9년 만에 기소

  • 9개월 전
'횡령혐의' 유병언 차남, 세월호 참사 9년 만에 기소

250억원대 횡령 혐의로 9년 만에 강제 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어제(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유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유씨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버지의 측근인 계열사 대표들과 공모해 컨설팅 비용 등 명목으로 모두 254억 9,3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유씨는 회사끼리 금전 거래는 인정하면서도 횡령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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